Brand Story
파를 썰며 문득 생각했습니다.
왜 집 주방엔 늘 절반만 썰린 채 뭉개지는 파채가 쌓여 있을까?
슬라이스랩은 '썰기'라는 작은 동작에 집중합니다. 반찬가게의 주방장이 매일 아침 파채를 척척 썰어내는 그 날렵함을— 주방칼 다루는 기술 없이도 누구나 흉내 낼 수 있도록. 날 두께, 손잡이 각도, 슬롯 간격 하나하나에 이유가 있습니다. 화려한 포장보다 하루 세 끼 밥상 옆에서 조용히 제 역할을 하는 도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.